CJ ENM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MJ'가 미국에서 열린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4관왕을 기록했다.
CJ EJN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지홀에서 진행된 토니어워즈에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뮤지컬 'MJ'가 남우주연상, 안무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CJ ENM은 앞서 '킹키부츠, '물랑루즈!'에 이어 'MJ'로 세 번째 토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로,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가 극을 썼다.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서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한편 CJ ENM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물랑루즈!', '빅피쉬', '백투더퓨처', 'MJ' 등의 작품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뮤지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MJ가 이번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놀라웠는데, 수상의 결과로 이어지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해 '물랑루즈!'에 이어 2년 연속 토니어워즈에서 의미 있는 수상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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