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공동제작 'MJ'
CJ EJN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지홀에서 진행된 토니어워즈에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뮤지컬 'MJ'가 남우주연상, 안무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CJ ENM은 앞서 '킹키부츠', '물랑루즈'에 이어 'MJ'로 세 번째 토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로,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여성 작가 린 노티지가 대본을 썼다. 또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서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한편 CJ ENM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물랑루즈', '빅피쉬', '백 투 더 퓨처', 'MJ' 등의 작품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뮤지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뮤지컬 'MJ'가 이번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놀라웠는데,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해 '물랑루즈'에 이어 2년 연속 토니어워즈에서 의미 있는 수상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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