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의료기기산업 발전 상황 배워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대구 및 한국의 의료기기 발전 경험을 전수받아 자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의 참고로 삼고 싶다!"
도미니카 공화국 보건부 차관겸 식약총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오는 15일 대구시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을 찾아 이곳에서 제시하는 대구 및 한국의 선진 의료기기산업 발전 상황을 배울 예정이다
이번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 고위급 대표단의 케이메디허브 방문은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KSP)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도미니카 공화국 식약총국(한국의 식약처) 고위급 대표단 5명은 이날 케이메디허브를 방문해 대구 및 한국의 선진적인 의료기기산업 발전 상황을 배우고 귀국할 예정이다.
고위급 대표단 방문을 실무 준비한 임호열 ㈜탄탄글로벌네트워크 원장은 "도미니카 공화국 고위급 대표단의 케이메디허브 방문은 자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의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가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만큼 개도국인 도미니카 공화국도 자국의 정부 고위급 대표단 방문을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참고삼아 의료기기 산업이 한층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햇다.
비야누에바 보건부 차관겸 식약총국장을 단장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식약총국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자국의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참고하고자 한국을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 식약처 등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 한국의 첨단의료기기 메카인 케이메디허브를 방문, 한국 의료기기 발전의 최전선을 실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도미니카 공화국 고위급 대표단 방문은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탄탄글로벌네트워크(TGN)가 수행 중인 한국의 발전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KSP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도미니카 공화국 대상 'KSP 사업'의 주제는 '의료기기 표준인증 및 위험관리 규제 개선'으로, 한국의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 경험을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와 관련 기관에 전수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