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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이어 국민의힘도 반도체 공부한다..오늘 이종호 장관 특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08:08

수정 2022.06.14 08:08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반도체 포토마스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반도체 포토마스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강화 기조에 맞춰 의원총회에서 반도체 특강을 듣는다.

국민의 힘은 14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반도체 분야 세계적 석학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진행하는 반도체 특별강의를 듣는다. 이 장관의 반도체 강의를 들은 국민의힘은 이어지는 총회에서 반도체 관련 현안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반도체연구소장을 지낸 이종호 장관은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 표준기술인 '벌크핀펫'(Bulk-FinFE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분야 권위자다.

특강에 앞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개혁 방안 토론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도체는 국가안보의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고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모두 첨단산업 생태계가 반도체 중심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한다"며 내각에 해당 분야에 대한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최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 산업, 교육 등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여당은 정책·입법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해 4차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시설투자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하는 법안도 지난 13일 발의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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