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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이 코스닥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동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에스오에스랩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주관사 선정 이후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주관사가 선정된 만큼 내년 하반기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이용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겠다”며 “라이다 가격, 품질, 인증 등 제품화 과정을 진행해 새로운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라이다 개발 기업이다. 고해상도 3D 라이다 ‘ML’과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치(OHT)용 2D 라이다 센서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엔 현대차 그룹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라이다를 활용한 체험형 게임을 선보이는 등 라이다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역량 뿐 아니라 솔루션 회사로서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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