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자문사 선정나서..코로나19 발발 전 시도 후 행보
해운대 해수욕장 도보 1분 거리에 매력↑
해운대 해수욕장 도보 1분 거리에 매력↑
[파이낸셜뉴스] JB자산운용이 부산 해운대 베스트웨스턴 호텔 재매각에 나섰다.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 시도 후 행보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도보로 1분 정도 거리인 만큼, 리오프닝 시기를 맞아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부산 해운대 베스트웨스턴호텔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에 나섰다. JB자산운용은 부산 해운대 베스트웨스턴호텔을 보유한 '제이비호텔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2호'의 집합투자업자다.
해운대 베스트웨스턴호텔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42(중동 1391-42) 소재다. 대지면적 686㎡ 중 매각 대상이 576.9㎡다. 연면적 8907.82㎡ 중 8464.1㎡가 매각 대상이다. 1층을 제외하고 매각이다.
소규모 부동산개발업체(디벨로퍼)인 투엔투코리아가 2012년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건물을 올렸다. 지상 3~7층은 레지던스 45실, 지상 8층~15층은 비즈니스호텔 66실을 공급했다.
에이치엘씨개발이 2014년 지상 2층부터 15층까지를 136억원에 사들였다. 2015년엔 베스트웨스턴호텔을 열었다.
2016년에는 모두투어가 인수를 시도했다. 하지만 미국발 금리인상 움직임에 인수 계획을 접기도 했다.
2017년 JB자산운용이 부산 해운대 베스트웨스턴 호텔 매입에 성공했다. 대주단은 신한은행, 대구은행, 신한캐피탈 등이다. 2019년에는 교보리얼코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키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부산 해운대 베스트웨스턴 호텔은 숙박시설과 제 1, 2종 근린생활시설 목적"이라며 "구분건물이라는 부분을 제외하면 위치는 세월의 변화에도 프리미엄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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