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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차세대 면역 항암 항체 확보...세포치료제 연구도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10:49

수정 2022.06.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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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CI. 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 CI. HK이노엔 제공
[파이낸셜뉴스]HK이노엔이 항체치료제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HK이노엔은 국내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차세대 면역 항암 항체(파이프라인명: 'IN-B005')를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HK이노엔의 IN-B005는 몸 속에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인 'HLA-G'의 활동을 억제해 정상적인 면역체계가 가동되도록 한다. 앞선 언급한 HLA-G은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되면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암 치료에 악영향을 준다.

HK이노엔은 IN-B005를 이용해 항체치료제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함께 항체 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한 회사 독자적으로 세포치료제 관련 특허 출원도 진행했다.

아울러 HK이노엔은 이번 IN-B005의 발굴 이외에도 CAR-T, CAR-NK 등 다른 세포치료제의 연구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 상무는 "이번에 확보한 차세대 면역 항암 항체 치료 물질을 성공적으로 제품화할 경우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개선할 것"이라며 "바이오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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