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올해 하반기 도내 섬유-패션 기업 20개를 대상으로 ‘패션디자인 실용화 및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섬유-패션 기업의 제품 부가가치 향상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되며 지난 3년간(2019~2021) 292개 업체(2266건)를 지원해 총 256억원 상당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상반기 20개 회사, 하반기 20개 회사 등 4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선 ‘패션디자인’ 분야 15개 회사, ‘텍스타일디자인’ 분야 5개 회사를 선정, 분야별로 각각 400만원, 300만원 한도 내에서 디자인 개발과 실용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자인 전문가 1:1 매칭 컨설팅, 패션-텍스타일 디자인 개발, 샘플 제작, 최신 디자인 트렌드 제공, 제품 화보(3D 룩북 등) 촬영, 국내외 섬유-패션 분야 전시회 정보제공 등도 지원된다. 이를 위해 디자인 전문가 풀(Pool)을 구성해 도내 섬유-패션 기업의 디자인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섬유-패션 분야(의류, 패션 소품, 원단, 홈퍼니싱, 펫 제품 등 섬유 사용 제품군)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필수서류를 갖춰 모집기간 내 이지비즈 누리집(eg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컨설팅부터 샘플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도내 섬유-패션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경기도 원단이 고부가가치 섬유·패션 산업 주역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디자인 실용화 및 역량강화 사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 누리집(gtc-world.or.kr)를 참고하거나 경과원 특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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