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접근성 및 교통 혼잡 개선, 인구 유입, 도시 활성화 등으로 시세 상승에 영향
교통 호재 구체화될 수록 가치 상승해 수 억원 웃돈 형성, 교통호재 단지 1순위 마감
교통 호재 구체화될 수록 가치 상승해 수 억원 웃돈 형성, 교통호재 단지 1순위 마감
부동산 시장에서 ‘길’이 갖는 의미는 크다. 실제로 부동산 업계에는 ‘부동산 시장을 알고 싶으면 길을 보라.’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동산의 가치가 결정되는 요소로 교통환경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앞으로 새 길이 뚫려 지역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교통호재를 갖춘 경우에는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된다.
교통망 확충은 지역 성장의 필수 요건이다. 교통 호재는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교통 혼잡 등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더해 지역의 인프라, 생활편의시설 등이 확충되면서 도시로의 인구 유입, 경제 발전, 도시 활성화까지 유발한다. 즉, 현대인에게 교통 인프라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그로 인한 효과가 크다 보니 교통 호재는 수요자들이 눈 여겨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GTX-B·C노선, 수서발 SRT 의정부연장,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이 계획된 ‘신설동역 자이르네’ 오피스텔(‘22년 4월 분양)은 95실 모집에 3,988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41.98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1호선 신설역(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검단-경명로간 도로 등이 예정되어 있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오피스텔(‘22년 4월 분양)은 평균 60대 1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들 지역의 시세는 더욱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올 3월 개통된 지하철4호선 ‘별내가람역’ 앞에 위치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별내자이엘라’ 오피스텔 전용 60.43㎡은 6개월 사이 4억 1,040만원(‘21년 4월)에서 9월 6억 1,000만원(‘21년 9월)으로 약 2억원가량이 올랐다. 최근 시세를 보면 7억원(‘22년 5월)으로 총 2억 8,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높은 하남 감일지구에 분양을 앞둔 단지가 눈길을 끈다. 신영건설은 6월 송파구와 바로 인접한 하남 감일지구 일대에 업무복합단지 ‘지웰 에스테이트 감일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41~47㎡ 오피스텔 77실 △전용 31~39㎡ 섹션 오피스 91실 △지하 1층~지상 3층 근린생활시설 87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초역세권인 지하철3호선 감일역이 계획 중에 있고 제2경부고속도로 초이IC(예정)와 서하남JC(예정), 서울-양평 고속도로(2025년 착공 예정)등 교통 호재를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감일-초이 광역도로 등도 있어 서울 중심지 접근성이 높아지고 광역교통 또한 접근이 용이할 예정이다.
향후 GTX 노선 개통 예정지도 눈길을 끈다. ㈜지에이치건설산업은 6월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더 프라우드 창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부럽지 않은 4-bay 판상형 구조(방 3개, 화장실 2개)로 설계되어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59.77㎡, 총 52실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거리에 창동역 1호선, 4호선이 위치해 있고 향후 GTX-C 노선과 KTX 노선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신안산선 1단계 구간에서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 독산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이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16층, 오피스텔 99실, 도시생활주택 21세대, 근린생활시설 14호실로 구성된다. 1호선 독산역과 신안산선 신독산역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으며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두산초도 가까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문성초, 세일중, 가산중 등도 단지에서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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