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처음으로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온정닥터는 통영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취약지역인 도서지역, 그중에서도 부속섬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와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1일 통영시 노인장애인복지과, 통영서울병원 의료진(11명),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 종사자(15명)들은 통영시 한산면 용호도 용초마을을 찾아 온정닥터'사업을 펼쳤다.
통영서울병원 의료진은 진료와 의료상담, 물리치료, 의료품 지급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 종사자는 네일아트, 꽃화분 만들기, 다과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다비치안경 통영점에서 이번 사업을 위해 돋보기안경 50개를 후원해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으며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겠다는 의사도 밝혀왔다.
대부분 어르신들은 “힘들게 섬까지 찾아와서 진료해주는 것도 고마운데, 선물이랑 음식까지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