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민선8기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4일 고양아람누리 민선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판제막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동환 당선인을 비롯해 김수삼 인수위원장, 심상정(고양갑)-한준호(고양시을)-홍정민(고양시병)-이용우(고양시정) 국회의원, 이홍규 고양시의회 부의장, 인수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당선인은 현판식에서 “108만 고양특례시가 세계 속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가형 인수위로 구성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공약-지역현안 등 민선8기가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인수위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수삼 인수위원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인수위가 되기 위해 진정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것 같다”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도시정비, 교통정책 등 이동환 당선인 공약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탄탄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당선인은 현판식을 마치고 킨텍스로 이동해 인수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인수위원 및 인수지원단 등과 상견례를 가졌다. 인수위는 이후 분과위원회별로 고양시 업무를 보고받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등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13일 임시회를 열고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 지원 조례안’을 의결해 인수위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