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15개사 선정…내달 11일까지 지원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 강남구로 이전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공모를 통해 15개 기업이 선정된다. 12인 규모 2곳, 8인 규모 7곳, 6인 규모 6곳이다. 창업 후 만 7년 이내 실감콘텐츠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입주 기간은 9월 초부터 최대 2년(기본 1년+평가결과에 따라 1년 연장 가능)이다.
모집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까지다. 콘진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2018년 경기도 일산동구에 처음 문을 열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실감콘텐츠 분야 창업 초기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왔다.
오는 9월부터는 유관 기업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강남 창업가거리로 이전한다.
이전 개소하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의 8개층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다목적 스튜디오, 편집실, 회의실 등이, 지상 2층부터는 6~12인 규모의 기업이 일할 수 있는 독립된 사무공간 15개가 마련된다.
선정된 기업은 사무실·회의실·세미나실 등 기본 업무공간과 최첨단 장비가 있는 제작 스튜디오, 편집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콘진원은 사무공간이나 기술장비 등 인프라 확보가 어려우나 경쟁력을 갖춘 벤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고 다양한 제작지원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 전문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해 사전 진단을 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실감콘텐츠 최신경향과 기술교육, 관련 분야 선도기업과의 교류, 기업별 홍보콘텐츠 제작 등 지원이 이뤄진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실감콘텐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며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실감콘텐츠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실감콘텐츠 분야 창업 초기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창의적 콘텐츠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실감콘텐츠 분야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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