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전 장관, 오늘 영장실질심사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5 09:12

수정 2022.06.15 09:12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대전지법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대전지법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 시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 산하 기관장들에게 사직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5일 결정된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백 전 장관은 산업부 장관 재직 시절 13개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다.
A 기관의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해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B 기관이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내부 인사에 대해 취소를 지시한 혐의도 있다.

혐의를 부인해 온 백 전 장관은 이날 영장심사에 출석해 입장을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장관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지난달 19일 '문재인 정부에서 지시받은 사항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시받아 움직이지 않았고 항상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업무를 처리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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