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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 응애" 임산부 자택서 출산 도운 구급대원들

뉴스1

입력 2022.06.15 14:18

수정 2022.06.15 14:18

광주 서부소방서 전경 자료사진. © 뉴스1
광주 서부소방서 전경 자료사진. © 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119 구급대의 도움으로 집에서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다.

15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0분쯤 서구의 한 주택에 거주하는 임신부가 갑작스러운 산통을 겪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한 응급분만 전담 구급대원과 구급지휘팀은 거실에서 진통을 호소하는 산모를 진정시키고 분만을 유도했다.

건강한 여아가 출산하자 구급대는 지도의사의 의료 지도를 받아 탯줄을 자르고 신생아 분만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산모와 태아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호익 119재난대응과장은 "긴박한 상황 속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며 "구급차에는 응급분만에 필요한 장비가 준비돼 있으므로 임산부는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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