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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인천 지역주민들과 친환경 플로깅 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5 16:30

수정 2022.06.15 16:30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인천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임직원과 인천시 영종·운서·용유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합동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인천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임직원과 인천시 영종·운서·용유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합동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인천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임직원과 인천시 영종·운서·용유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합동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플로카업(줍다)'과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의미한다.

참석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을왕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공사는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하고 지역사회에 ESG 가치를 확산함과 동시에 공항 인근 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공사는 ESG 가치 확산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공사 임직원 1052명이 참여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을왕리 해변, 영종진 해변, 거잠포 선착장 등 영종도 연안에서 60kg 포대 317자루 분량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는 7월에는 지난 5월 인천광역시, 인천지역 대표기업 및 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자원봉사 민·관 협력 그린파트너 공동협약’을 기반으로 협약체결 기관 임직원과 시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그린파트너-V 플로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천공항 주변의 자연환경 보호와 더불어 영종도 지역의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월 ‘2022년 공사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 공항 최초로 RE100에 가입해 2040년까지 공항운영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렴 강화를 위한 윤리경영 전담 조직 신설,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무장애 여행환경 조성 등 다방면에서 ESG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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