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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집 경매 위기→이경실 "하루만에 3.5억 모아줬다"

뉴스1

입력 2022.06.15 16:51

수정 2022.06.17 10:28

유뷰브 채널 호걸언니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유뷰브 채널 호걸언니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코미디언 이경실이 긴박한 상황에 처한 정선희를 위해 하루 만에 수억 원을 모아 건네줬다는 미담을 스스로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는 코미디언 이경실이 출연해 사선녀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과 만났다.

먼저 이경실, 박원숙은 지난 1987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서로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경실은 "그때는 분장실을 다 같이 쓰지 않았냐. 만나면 항상 선생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던 이경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에 올렸던 영상들을 떠올리며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경실은 "친한 연예인들 불러서 수다 떠는 콘셉트다. 지금까지 제일 조회수가 많았던 게 정선희 출연 영상이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이경실의 유튜브에 출연했던 정선희는 "3억5000만원이었던 빚이 5억원이 돼서 집이 넘어갔다"며 "1차 경매가 이미 끝났고 2차로 최후통첩이 온 거다. 그때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언니가 번개 같은 속도로 다른 개그맨들에게 연락 해서 그날 3억5000만원을 모아줬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경실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선희가 경제적으로 어려워 앞장서서 내놓으니까 다른 동료들도 돈을 내놓았다. 그래서 넘어갈 집이 안 넘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정선희는 2008년 9월 결혼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남편 안재환과 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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