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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감지센서 이상 또다시 연기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5 17:17

수정 2022.06.15 17:17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일을 하루 앞둔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누리호가 기립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6.15/뉴스1 /사진=뉴스1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일을 하루 앞둔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누리호가 기립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6.15/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이번엔 전자장비를 감지하는 센서가 신호를 감지하지 못해 또 다시 연기됐다. 현재 누리호는 발사대에서 내려와 있는 상태다.

누리호는 15일 오전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옮겨져 순조롭게 기립을 마쳤다. 하지만 오후 누리호에 전력과 연료 등을 주입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누리호는 자동차 부품보다 18.5배 많은 32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돼 있어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있을경우 발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들은 누리호를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 발사체의 본체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누리호는 지난 14일 오전 비와 돌풍 등으로 인해 발사대로의 이송과 누리호를 세우는데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하루 연기됐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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