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한 재활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입소 환자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할 구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15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서구보건소에 지난 9일 한 민원인이 '광주 서구 소재 A요양병원 내에서 요양보호사가 환자를 거칠게 다루고 폭행했다'는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관할 의료기관 관리·감독기관인 서구는 관련 내용을 면밀히 확인하고자 이날 오후 A요양병원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병원 종사자·환자를 상대로 면담을 진행하고 의료기록 등을 점검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병원을 찾아 환자 학대 여부 등을 다시 살필 예정이다.
서구는 관련 법규에 따라 A요양병원 내 학대 정황이 드러날 경우 경찰에 고발 조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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