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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체 조광ILI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7월 15일, 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조광ILI의 총 발행 주식수는 기존 1605만2169주에서 9437만8764로 늘어나게 된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주식발행초과금이 활용된다.
조광ILI는 창립 54년 된 안전밸브 분야 1위 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용·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수소충전소용 안전밸브(Safety Relief Valve, SR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조광ILI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유동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는 주주친화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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