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G스틸, 항바이러스 용융아연도금강판 첫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6 10:10

수정 2022.06.16 10:10

[파이낸셜뉴스] KG스틸은 항균·항곰팡이 기능과 코로나바이러스(HCoV 229E) 확산 방지 성능을 갖춘 용융아연도금강판 '바이오코트플러스'(BioCOT+)를 개발해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KG스틸은 내식성을 비롯한 기본 물성과 코로나 항바이러스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양산에 국내 최초로 성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한국표준시험연구원(KSTR)에 의뢰한 항바이러스 성능 유효성 시험에서 99.6%의 효능을 인정받았다.
이는 바이오코트플러스에 고농도 특수성분의 항바이러스 첨가제를 적용한 덕분이다.

KG스틸의 '바이오코트플러스'
KG스틸의 '바이오코트플러스'

KG스틸은 물류센터의 공기순환장치를 비롯해 고청정을 요하는 무균제약시설, 김치·만두 등 식품제조공장,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시설에서 바이오코트플러스의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스틸 관계자는 "생명과 안전에 관한 산업계의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바이오코트플러스와 같은 고기능성 제품을 찾는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바이오코트플러스는 비말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 기능이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공간에 선제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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