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평화·안보 관광지 중 한 곳인 열쇠전망대가 오는 17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고 16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한지 1004일 만이다.
열쇠전망대는 ‘통일의 열쇠’가 되겠다는 육군 제5보병사단의 애칭을 따 붙여진 이름이다. 중부전선 끝자락에 위치해 6·25전쟁 교육자료, 한국군 생활관 전시, 북한의 생활상 등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북녘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열쇠전망대는 기존과 같이 개별관광은 신분증으로 초소 출입이 가능하며, 단체관광(25인 이상)은 7일 전 연천군청 관광과를 통해 출입사전승인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며, 하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동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군(軍) 관계자는 “안보교육의 명소인 열쇠전망대를 재개방하게 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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