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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수 이·취임식 함께 열린다…군정 연속성·군민화합 방점

뉴스1

입력 2022.06.16 14:09

수정 2022.06.16 14:09

증평군수 이임식과 취임식이 도내 자치단체 처음으로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브리핑룸으로 이동하는 이재영 당선인(왼쪽)과 홍성열 군수..(증평군 제공)© 뉴스1
증평군수 이임식과 취임식이 도내 자치단체 처음으로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브리핑룸으로 이동하는 이재영 당선인(왼쪽)과 홍성열 군수..(증평군 제공)©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수 이임식과 취임식이 도내 자치단체 처음으로 동시에 열린다.

16일 홍성열 군수와 이재영 당선인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을 갖고 "군정의 연속성과 군민화합에 방점을 두고 이·취임식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군수는 "인수인계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는 것보다 한자리에서 이·취임식 하는 모습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군민들도 이 소식을 듣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임식과 취임식이 동시에 열리는 것은 도내에서 처음 있는 일인 만큼 군의 안정과 내일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영 당선인도 "선거 이후 파열음이 있을 수 있는데 이·취임식을 함께하는 것은 무엇보다 화합의 이미지를 담고 있어 뜻이 깊다"며 "다가올 10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취임식이 같이 열리는 것은 이 당선인이 홍 군수 재임기간 부군수로 일하면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같은 당(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의견이 맞은 것도 한몫 했다.

증평군수 이·취임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주요기관·단체와 각계각층 주민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이임하는 홍 군수 재임 12년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군기 전달식 등 다양한 이벤트로 열릴 예정이다.

홍 군수는 1974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선의 군의원으로 일한 뒤 2010년 지방선거에서 3대 군수로 당선돼 4·5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이 당선인은 충북도지사 비서실장, 증평군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바이오산업국장을 거쳐 재난안전실장(2급)을 끝으로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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