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한동훈 '교정직 처우 개선' 재강조…"국민 이익 지키는 것"

뉴스1

입력 2022.06.16 14:25

수정 2022.06.16 14:25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2022.6.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2022.6.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수용자의 교정교화와 인권보장이라는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현장 교정공무원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 장관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현장 교정공무원 처우개선은 단순히 교정 공직자들의 복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수용자의 인권과 교화라는 국민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교정공무원 처우 개선을 강조하며 취임 2주 만인 이달 초 '교정직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및 근로 의욕 고취를 위한 이행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어려운 환경에서 헌신하는 현장 교정공무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열악함을 개선해야 한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하는 환경에서만이 수용자의 인권과 교화라는 목표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정공무원을 상대로 한 폭력이나 교정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일부 수용자들의 폭력 등 교정질서 문란행위에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포용도 최소한의 기강이 전제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정시설 신축과 증개축으로 과밀 수용 문제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장관은 "노후 시설을 현대화해 교정교화 목적에 맞는 수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선교 대전교도소 교감은 교정공무원 근속 28년10개월동안 출소 직후 사망한 출소자의 유족을 대신해 장례절차를 지원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Δ경북북부제1교도소 김창식 교감(근정상) Δ의정부교도소 정미라 교위(성실상) Δ울산구치소 이선근 교감(창의상) Δ서울남부구치소 한정수 교위(수범상) Δ목포교도소 이광영 교위(교화상) 등이 상을 받앗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