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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일본 언론인 29명 '수원화성 팸투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6 15:18

수정 2022.06.16 15:18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수원화성 등 홍보 신규 여행상품 출시 유도
경기관광공사, 일본 언론인 29명 '수원화성 팸투어'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일본 주요 언론인 29명을 초청, 경기도 수원화성 일대 관광자원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취재단은 아사히 신문, 산케이 신문, 마이니치 방송, 카고시마 방송 등 일본 전역의 주요 일간지, 전문지, 지역매체 등 소속 언론인들로, 지난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같은 대규모 일본 언론인 팸투어는 2020년 코로나 위기 발생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첫 팸투어 코스로 경기도 수원을 택했고, 수원화성 일대의 공방거리, 행리단길, 장안문, 장안공원, 연무대, 화성열차, 창룡문, 지동벽화마을, 플라잉 수원 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다.

또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촬영지를 취재했으며, 일본인이 좋아하는 대표 음식인 수원갈비도 맛봤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방한여행의 안전성, 한류체험, 한국음식, 세계문화유산 등 일본인이 선호하는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 해 경기도 여행상품을 기획, 출시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사 관계자는 “언론 등 전통매체를 여전히 선호하는 일본은 언론을 통한 홍보가 영향력이 크고 또 여행상품 출시를 위한 사전 단계이기도 하다”며 “행리단길 등 수원화성의 지난 몇 년 간 변화 된 모습을 제대로 홍보 해 일본인의 역사·문화에 대한 향수를 자극할 것”이라고 이번 팸투어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달 17일 한국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했으며, 지난 1일부터는 방한 관광비자 발급 재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면제를 실시하는 등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비자발급 재개와 방역조치 완화로 방한 관광이 회복되는 시기에 대규모 일본 언론인 초청을 통해 경기도 여행의 안전성과 매력을 홍보함으로써 향후 일본관광객 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주요국 현지 방문 세일즈 실시, 주요 여행사 MOU 체결 및 관광상품 개발 등도 적극 추진함으로써 경기도의 외래객 유치가 조기 정상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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