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진보정권을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의 한 중학교 A교사가 최근 수업시간에 진보 정권을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에 따르면 A교사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반대했다' '전 정부가 지지율 때문에 국민들 집을 사지 못하게 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민원이 접수되자 시교육청은 이날 학교를 찾아 A교사를 면담하는 등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내용이라 자세한 사항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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