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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CCTV 영상 보안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6 17:33

수정 2022.06.16 17:33

통합 정보보호 기업 '마크애니'와 맞손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까지 사업 확장
병·의원 내부 CCTV 영상 보안 및 관리 효율화
영상 자동 암호화부터 마스킹, 자동 파기까지
내년 시행 예정 의료법 개정안 따른
영상 반출 보안 기능 탑재
[파이낸셜뉴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는 통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CCTV 영상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후지필름BI는 마크애니가 보유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에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9년 시행 예정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포함된 의료법 개정안 발효에 대비, 영상 보안 및 관리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후지필름BI 로고. 한국후지필름BI 제공.
한국후지필름BI 로고. 한국후지필름BI 제공.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병·의원 내부 CCTV 영상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의료기관에 제공해 영상 정보 보안 분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입지 강화에 나선다. 한국후지피름BI가 가진 비즈니스 영업 관리 노하우에 마크애니의 CCTV 영상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한국후지필름BI는 최근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최적의 형태로 변환, 이를 신속하게 배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크애니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병·의원 수술실에 설치된 CCTV 영상 자동 암호화와 프라이버시 객체 마스킹 기능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영상 반출 솔루션이다. △영상 콘텐츠 암호화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영상 화면 캡처 방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영상 파일 자동 파기 처리 등을 제공한다.

외부로 반출되는 모든 영상은 콘텐츠 암호화로 마크애니에서 제공하는 전용 플레이에서만 재생할 수 있다. 재생 시 최초 반출 신청한 계정으로 영상 재생이 가능해 영상 요청자를 제외한 외부인의 영상 열람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일괄 마스킹, 추적 마스킹 등 총 5가지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으로 영상 내 원하는 객체를 자동 추적, 일괄 마스킹해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외부 반출 영상마다 '화면 캡처 방지'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기능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영상 화면 유출을 방지하고, 병·의원 및 최초 영상 요청자에 대한 정보 추적도 가능하다. 사전에 명시한 영상 파일 보관기간이 만료되면 영상 파일과 개인정보가 향후 복구 또는 재생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파기 처리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2023년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마크애니의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과 후지필름BI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의 변화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선보이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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