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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 매각 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0 07:30

수정 2022.06.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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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fn마켓워치]'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 매각 속도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용산구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인공제회 산하 엠플러스자산운용이 2020년 6월 펀드를 통해 투자 한 후 2년 만의 매각이다. 용산의 개발 가치에 주목해 오피스를 매입했지만 서울 오피스의 최근 가격 상승세가 매각을 결정 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운용중인 '엠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22호'의 편입자산인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선정했다. 올해 내 매각이 목표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20년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를 640억원에 매입했다. 미군기지가 이전한 장소에 용산 시민 공원이 조성되면 파크뷰 오피스가 돼 밸류애드(가치상승)를 기대 할 수 있어서다.

용산 미군기지는 2017년 평택 이전이 결정됐고, 현재까지 용산 미군기지 부지(203만㎡)의 10분 1가량인 21만8000여㎡가 반환됐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 부지의 25%까지는 반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테리움은 2012년 12월 준공된 건물로 고급 아파트 및 오피스로 구성됐다. 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빌딩이다. 오피스는 전체 지하 7층~36층 중 2~8층이다. 대지면적 7221.2㎡ 중 924.8㎡다. 연면적으론 전체 8만9465.49㎡ 중 1만130.98㎡다.

현재 LS네트웍스가 2025년 7월까지 임차한다.
임차인이 임대차연장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있는 계약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가 있는 용산 지역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용산 공원 개발, 현대차 부지 연구소 개발 같은 대형 개발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가장 큰 변화가 기대되는 곳"이라며 "용산 인근 여의도권역(YBD)의 여의도 파크원 타워1은 현재 공실이 거의 없고, 타워 2는 23% 수준이다.
렌트프리(무상임대차 계약) 조건도 5년 계약에 24개월였던 것이 지난해 하반기 6개월에서 최근 3개월 까지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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