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16일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유인도 화재 발생과 통신 불능 상황을 가상한 ‘2022년 재난 대비 안전충남 훈련’을 실시했다.
안전충남 훈련은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상시 훈련으로 지자체 등 재난관리 주관기관에선 연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의무 훈련이다.
시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훈련은 장고항 국화도 선착장 앞 주차장을 대난지도로 가정하고 도내 8개 유관기관과 당진 의용소방대 등 4개 민간단체 참여한 가운데 총 27대의 장비와 104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실제 선박에 구조장비 탑승을 시연하는 등 유인도라는 한정적인 상황에서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등 신속한 초동 대처와 사고 수습·복구에 초점을 뒀다.
또 장고항 일대에 소화함을 설치해 훈련 후에도 해당 지역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윤동현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당진시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현장훈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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