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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대, 석유화학 폭발·화재 대비 소방용수 공급 훈련

뉴스1

입력 2022.06.17 16:10

수정 2022.06.17 16:10

울산남부소방서는 17일 오전 남구 부곡동 SK지오센트릭에서 대형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중단 없는 소방용수 공급훈련’을 실시했다.© 뉴스1
울산남부소방서는 17일 오전 남구 부곡동 SK지오센트릭에서 대형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중단 없는 소방용수 공급훈련’을 실시했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소방서는 17일 오전 남구 부곡동 SK지오센트릭에서 대형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중단 없는 소방용수 공급훈련’을 실시했다.

석유화학단지 내에 대형화재가 발생할 경우 원활한 소방용수를 특수차량 등에 중단 없이 공급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서 SK지오센트릭에서 발생한 화점에 부족한 소방용수를 동서석유화확의 소화전에서 소방 호스를 끌어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방관과 화학전문 의용소방대, 공장 관계자 등 40명과 무인방수탑차 등 차량과 장비가 투입된 훈련은 무인방수탑차 방수포 급수지원, 직렬 및 혼합연결 현장적응, 소방호스 마찰 손실에 따른 방수량 및 방수압력 측정 등으로 실시됐다.


특히 소화전에서 소방차량의 중계구를 통해 소방펌프로 연결하는 ‘직렬방식’과 물탱크로 1차 급수한 후 소방펌프로 연결하는 ‘병렬방식’의 연속방수 가능 여부와 방수 압력의 효율성도 확인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현장을 지휘하면서 소방장비의 효율적인 배치와 소방용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화재의 연소 확대와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북구 이화마을, 화정마을 등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의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눈에 잘 띄는 곳에 ‘보이는 소화기’ 16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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