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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축산악취 해결 ‘앞장’…컨설팅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8 11:30

수정 2022.06.18 11:30

연천군 축산농가 6월 월례회의 및 한돈농가 교육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축산농가 6월 월례회의 및 한돈농가 교육현장.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축산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한돈협회 중앙회와 함께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농가와 지역주민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연천군은 올해 5월 축산악취 저감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대한한돈협회 연천군지부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악취 저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선규 축산과장은 18일 “관내 축산농가의 의식 전환과 자발적 개선의지를 일깨워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 공존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컨설팅 사업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이후 돼지를 재입식한 농가 57곳을 대상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7~9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컨설팅 완료 후 개선방향 및 사후진단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농가별 악취저감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해당 농가 악취개선 실천방법, 시설개선 방안을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축산악취 개선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성경식 한한돈협회 연천군지부장은 이에 대해 “연천군과 함께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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