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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하락’지속…충남은 ‘상승’유지

뉴스1

입력 2022.06.18 14:25

수정 2022.06.18 14:25

하늘에서 바라 본 대전 동구 삼성동 일대 전경. © 뉴스1
하늘에서 바라 본 대전 동구 삼성동 일대 전경. © 뉴스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6월 둘째 주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대전은 하락, 충남은 상승 행보를 이어갔다.

대전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서구였으며, 충남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논산시로 나타났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3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5%·-0.08%, 0.06%·0.05%를 기록했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였으며 5대 광역시 중 Δ대구(-0.16%) Δ울산(-0.01%)이 함께 떨어졌고, Δ광주(0.13%) Δ부산(0.01%)은 올랐다.


3월 이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54%(4월4일 -0.01%, 11일 -0.04%, 18일 -0.01%, 25일 -0.06%, 5월2일 -0.04%, 9일 0.02%, 16일 -0.06%, 23일 -0.09%, 30일 -0.13%, 6월 6일 -0.07%, 13일 -0.05%) 하락했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8%)와 같이 하락하며 5대 광역시 중 Δ대구(-0.27%)와 함께 내렸고, Δ광주(0.12%) Δ부산(0.03%)은 상승했다. Δ울산(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3월 이후 대전의 전세가격은 -0.51%(4월4일 0.01%, 11일 -0.01%, 18일 -0.03%, 25일 -0.01%, 5월2일 -0.02%, 9일 -0.04%, 16일 -0.10%, 23일 -0.16%, 30일 0.01%, 6월6일 -0.08%, 13일 -0.08%) 떨어졌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오르며 기타지방 가운데 Δ제주(0.32%) Δ전북(0.22%) Δ강원(0.18%) Δ경남(0.07%)에 이어 다섯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Δ충북·경북(0.03%)이 뒤를 이었다. Δ세종(-0.12%)과 Δ전남(-0.03%)은 하락했다.

3월 이후 충남의 매매가격은 0.54%(4월4일 0.03%, 11일 0.04%, 18일 0.05%, 25일 0.10%, 5월2일 0.08%, 9일 0.08%, 16일 0.05%, 23일 0.01%, 30일 0.03%, 6월6일 0.01%, 13일 0.06%) 뛰었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5% 상승하며 기타지방 가운데 Δ강원(0.28%) Δ전북(0.18%) Δ경북(0.17%) Δ제주(0.13%)에 이어 경남(0.05%)과 함께 다섯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Δ충북(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Δ세종(-0.13%) Δ전남(-0.02%)은 하락했다.

3월 이후 충남의 전세가격은 0.71%(4월4일 0.16%, 11일 0.04%, 18일 0.05%, 25일 0.06%, 5월2일 0.10%, 9일 0.02%, 16일 0.09%, 23일 0.07%, 30일 0.05%, 6월6일 0.02%, 13일 0.05%) 뛰었다.

지난 13일 이전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1%·0.02%, 5대 광역시는 -0.02%·-0.05%, 기타 지방은 0.08%·0.08%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전국의 아파트 매매(0.01%→-0.01%)·전세(0.03%→0.02% ) 가격은 소폭 하락·소폭 축소됐으며,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0.02%→-0.02%)·전세(-0.02%→-0.05%) 가격은 소폭 축소됐다. 기타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0.07%→0.08%)과 전세가격(0.10%→0.08%)은 소폭 확대·소폭 축소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동구·대덕구가 보합, 중구·서구·유성구는 소폭 하락했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서구(-0.09%)가 가장 많이 내렸고, Δ유성구(-0.05%) Δ중구(-0.02%) 순으로 하락했다. Δ동구·대덕구(0.00%)는 전주와 변동 없었다.

전세가격은 동구와 대덕구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중구·서구·유성구는 하락했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유성구(-0.28%) Δ서구(-0.07%) Δ중구(-0.05%) 순으로 떨어졌으며, Δ동구·대덕구(0.00%)는 전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논산·서산시가 강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논산시(0.26%)가 가장 많이 뛰었고, Δ서산시(0.17%) Δ아산시(0.13%) Δ공주시(0.12%) Δ천안 동남구(0.01%)가 뒤를 이었다. Δ천안 서북구, 당진시(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Δ계룡시(-0.03%)는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공주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계룡시는 10주째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됐다.

한 주간 Δ공주시(0.42%)가 가장 많이 뛰었고, Δ서산시(0.22%) Δ논산시(0.18%) Δ아산시(0.06%) 순으로 올랐다. Δ천안 동남·서북구, 계룡·당진시(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13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23.5, 충남은 64.4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냉각기를 맞으면서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파트 매매 시장의 하락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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