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 생계부담 완화 및 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긴급생활지원금을 의정부사랑카드(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5월29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구 포함)이며, 신청은 6월27일부터 7월29일까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요일제(5부제)를 적용해 가구주 출생년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신청 가능하며, 생계-의료급여수급자 4인가구 기준 100만원, 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 가구는 4인가구 75만원 등 자격 및 가구원 수에 따라 의정부사랑카드로 차등 지급한다.
의정부사랑카드는 관내 연매출 10억원 미만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나 유흥-레저업소-상품권 등 일부 품목은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가맹점은 의정부시 및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고현숙 복지정책과장은 19일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이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 경제적 부담도 완화하며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시너지를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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