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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 전준위 구성 완료…전당대회 체제 본격화

뉴스1

입력 2022.06.20 05:25

수정 2022.06.20 05:25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이 9일 대형수송함 독도함에서 열린 제20회 함상토론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22.6.9/뉴스1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이 9일 대형수송함 독도함에서 열린 제20회 함상토론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22.6.9/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마치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준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지난 17일 4선의 안규백 의원을 전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전준위는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안 위원장을 비롯해 원내·외 인사 20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 중 30%를 차지하는 7명은 여성 위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위원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계파와 지역, 청년, 여성, 장애인 등 (각 계층을) 고려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2024년 총선의 공천권을 쥐고 있어 계파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만큼 전준위가 특정 계파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15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선수, 지역, 여성, 청년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구성하는 중"이라며 "당규에 여성, 청년들이 30% 의무적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노당청의 조화를 이루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준위는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이 대의원과 당원 비율의 소폭 조정에 대해서는 고민하겠다고 밝힌 만큼 전준위에서 전당대회 룰(Rule)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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