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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매수' 비트코인 15% 폭등, 2만달러 돌파(상보)

뉴스1

입력 2022.06.20 06:16

수정 2022.06.20 06:18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폭락하자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 2만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5.01% 폭등한 2만4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585달러, 최저 1만770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폭등한 것은 저가매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저가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털’의 파트너인 폴 베라디타킷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 기회를 보는 바닥 근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악재가 분출하며 1만7000달러 대까지 밀렸었다.

비트코인은 Δ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했고, Δ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3AC가 루나에 물려 파산위기를 맞고 있으며, Δ 홍콩의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바벨 파이낸스’가 유동성 위기로 예금 인출을 중단하는 등 악재가 쏟아지며 1만8000달러 선이 붕괴돼 1만7708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이 이같이 폭락하자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거래량은 ​​4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 일요일의 225억 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한다.

이날의 랠리에도 비트코인은 이번 달에 거의 40%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에 도달한 사상 최고치보다 70% 이상 폭락한 상태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28% 급등한 26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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