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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프디엔씨, 곡물자원 위기 핵심 관련 기업-한양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0 09:32

수정 2022.06.20 09:32

[파이낸셜뉴스]한양증권은 20일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대해 곡물자원 위기 핵심 관련 기업이라며 향수 원료 업계 글로벌 1위 기업인 프랑스의 지보단(GIVAUDAN)이 2대주주라고 강조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농작물 재배량이 급감하고 있어 세계는 곡물자원 위기에 처해있다"며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식물세포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에프디앤씨는 식물자원을 자연에서 재배하지 않고도 식물세포 배양만을 통해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해 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식물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하면 식물자원고갈 이슈에서 자유로운 지속가능한 식물자원을 공장에서 값싸게 대량으로 생산해 낼 수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배양으로 만든 각종 유효 물질들을 국내외로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치는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200억원 이상이다.

오 연구원은 "동사가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은 먹거리, 건기식 등 식물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분야라고도 볼 수 있다"며 "성장의 한계가 없어 보이며, 따라서 장기적 고성장은 필연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2대주주로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인 프랑스의 지보단(GIVAUDAN)향 매출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해당 매출이 어느정도 커질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전자재조합 및 편집기술도 보유하고 상장사인 유전자가위 전문기업 툴젠과 협업해 유전자조작 농산물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식물(식물세포설계, 식물유전자재조합 등) 관련 60여건의 SCI급 논문 및 112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식물 관련 대표 기업으로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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