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마을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진안군 마을축제는 올해로 15회를 맞는 주민참여형 행사이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힐링은 진안고원에서, 치유는 마을축제에서!’로 정했다.
마을축제의 시작은 지난 18일 부귀면 중궁마을에서 알렸다. 중궁마을은 ‘도자기축제’를 주제로 정했다. 프로그램은 Δ방문객과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Δ마을역사 퀴즈대회 Δ전통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주민들이 ‘나만의 개성 있는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틈틈이 배우고 만든 작품들을 전시했다.
‘제15회 진안군 마을축제’는 중궁마을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수시로 30여개의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
진안군은 주민들의 고령화를 감안해 축제 개최 마을에 보조인력 3명을 비롯해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마을축제가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한 것에 큰 아쉬움이 남았는데 올해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민이 기획하고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인 만큼 마을 공동체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확한 마을축제 일정은 진안군마을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마을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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