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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다시 발사대에 올랐다… 21일 발사 위해 준비중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0 11:29

수정 2022.06.20 13:38

누리호가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제2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가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제2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가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제2발사대로 가기 위해 비탈길을 오르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가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제2발사대로 가기 위해 비탈길을 오르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가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제2발사대에 도착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가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제2발사대에 도착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돌풍과 부품문제로 발사 일정이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발사대에 올라섰다. 누리호가 지난해 10월 21일 1차 발사에 이어 2차발사에 나선다.
지난 1차 발사에서 3단에 문제가 생경 위성 모형을 궤도에 올려놓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실제 인공위성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오전 11시 10분경에 누리호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세워져 고정작업까지 끝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7시 20분에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제2발사대로 이동, 8시 44분경에 도착했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 후,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11시 10분경 발사대 고정작업까지 마쳤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대 이송과정이나 기립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1일 오전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날 오후에도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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