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용마산역 일대 행정과 복지 구심점 역할을 할 면목행정복합타운이 2027년 준공 목표로 들어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설계공모를 실시한 '면목행정복합 통합 개발 사업'의 당선작이 지난 17일 선정됐다.
당선작은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다.
구는 선정 배경에 대해 복합타운을 지역 문화 중심지로 구축하려는 공모 목적에 부합하고, 면목로 변에 개방형 공간을 계획해 접근성과 공공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면목행정복합타운은 지하 3층부터 지상 40층, 연 면적 9만8444.88㎡ 규모로 주민센터와 구민회관을 결합한 복합청사와 청소년수련관, 공영주차장, 판매시설을 조성하고 공공 주택 702호도 공급해 구민들을 위한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설계 용역은 이달 말 착수할 예정이며, 공사는 2023년 12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구는 면목행정복합타운이 용마산역 일대의 행정, 주거, 문화, 복지 인프라의 확대와 용마산역의 역세권 기능 활성화, 면목동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행정복합타운이 건립되면 중랑구의 새로운 행정과 지역 문화의 중심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누리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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