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심판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온라인 회의에서 여성 보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 부적절한 발언을 했고, 해명 과정에서 계속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심적 고통을 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리심판원은 만장일치로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중징계를 결정했으며, 이는 비상대책위원회 보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 의원은 지난 4월 말 법사위 소속 의원·보좌진과 줌(Zoom) 회의를 하던 중 동료 의원에게 성적 행위를 뜻하는 은어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 의원은 성적 행위를 뜻하는 은어가 아니라 돈 따먹기 놀이를 의미하는 '짤짤이'라고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