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16개 기초지자체 노사업무 담당자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는 2022년 고용노동정책 3대 분야인 △고용안전망 충실성 제고 등 고용 분야 △세대상생형 임금체계 등 노동 분야 △중대재해처벌법안내 등 안전 분야 설명과 함께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의 ‘지역 노사민정협의 운영 방향과 역할’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연제구와 사하구에서 지난해 추진했던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사례’ 발표와 함께 노사민정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아직 노사민정협의회를 설치하지 않은 기초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기초지자체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설치·운영 중인 곳은 남구, 사하구, 연제구, 기장군, 금정구 등 5개 구·군으로 시는 매년 광역-기초 노사민정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해 기초지자체의 노사민정협의회 구성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최연화 시 인권노동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경제위기와 고용 위기를 겪고 있지만 노사 간 대화 창구인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향후 노사민정 운영 방향 설정 등 기초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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