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7개 지자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청년들에게 지역 기업 취업을 위한 정보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는'지역기업-청년희망이음 지원 사업'은 지역의 우수기업과 지역청년 간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청년 인재들의 지역정착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권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청년들에게 직무중심의 현장탐방 및 권역별 취업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7개 지자체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운영되는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사항은 기존 수행기관 주도의 사업추진을 지자체 주도로 개편하고, 지자체 청년·일자리담당관이 지역 내의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이 연계되도록 해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양성 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및 타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출신지역 내 우수기업을 직접 접하게 될 기회를 제공함으로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수도권 대학 취업지원센터 및 수도권 내 향토학사를 활용해 지역별 출향청년을 대상으로 타겟 홍보하고 방학기간에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초광역 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초광역권을 두 곳에서 시범운영하고, 초광역권 지역기업-청년 일자리 매칭을 추진해 지역기업과 청년들의 활동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과 취직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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