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대응 사례 공유
[파이낸셜뉴스] 가치소비에 대한 국내외 경향과 식품업계 대응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 전북 익산 소재 식품진흥원에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제12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가치소비 트렌드 시대, 식품산업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주제로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통해 소비하는 가치소비에 대한 국내외 경향과 식품업계 대응 사례를 공유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먼저 글로벌 시장정보 회사인 '이노바마켓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의 루 앤 윌리엄스 대표가 '가치소비, 식품산업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첫 번째 분과 '버려지는 음식물이 없는 세상, 업사이클링(새 활용)'에서는 미국 업사이클드푸드협회(Upcycled Food Association)의 터너 와이어트 대표가 '푸드 업사이클링의 정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가 '푸드 업사이클링, 친환경과 품질을 사로잡다'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구를 살리는 탄소 다이어트, 탄소중립' 분과에서는 태경농산 김민수 부장이 '대체육 현황과 베지가든 스토리'를, 중국 이금기소스의 카르멘 랭 이사가 '이금기의 지속가능한 녹색경영을 향한 여정'에 대해 설명한다.
세 번째 분과 '소비를 통한 가치실현, 크라우드펀딩'에서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이상기 부장이 '크라우드펀딩과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사례'를, 젤요 김형범 대표가 '스타트업 식품업계, 크라우드펀딩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식품진흥원 행사장과 온라인을 연계해 진행한다. 사전등록을 통해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을 고려해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가치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미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식품업계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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