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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모자원, 한부모가족 당사자간 멘토링 '모범 사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1 17:22

수정 2022.06.21 17:23

안나모자원 전경.
안나모자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 꽃마을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원(대표이사 최영섭)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안나모자원(원장 최혜경)과 노인요양시설 안나노인건강센터를 운영,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안나모자원은 한부모가족 당사자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 여성가족부 한부모가족복지단체 공모사업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부모가족들의 역량 강화와 당사자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나모자원은 1차년도와 2차년도 한부모가족 당사자 간 멘토링 프로그램 '니캉내캉 친하게 지내자'를 성공적으로 수행,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에도 한부모가족들의 의견을 충분히 모아 공모사업에 참여, 3차년도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최혜경 안나모자원 원장은 "올해 3차년도는 임파워된 멘토단을 중심으로 보다 확장된 멘토링 활동으로 교육훈련을 추가, 홀로 가정경제와 자녀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부모들에게 주말이나 퇴근 후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해 자기효능감 증진, 집단임파워먼트 강화, 사회적지지·자립의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3차년도는 한부모가족 당사자 간 멘토링·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우리, 함께 배워요'라는 제목으로 펼친다.
지난 18일 오리엔테이션, MBTI 성격유형 검사, 자격증 팀별 발대식을 시작했다. 한부모가족 어머니들이 함께 취득하고자 하는 자격증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 바리스타 2급, 홈패션 미싱클래스 2급,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국가자격) 4가지로 멘토단을 중심으로 팀별로 교육훈련이 진행된다.


공모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민 사회복지사는 "3년 연속으로 여성가족부 사업으로 선정돼 안나모자원 생활자와 지역사회 재가 한부모가족들의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멘토 멘티 간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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