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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롯데시네마 이어 메가박스도 영화값 인상..주말 1.5만원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1 19:36

수정 2022.06.21 19:36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CGV, 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도 영화값 1000원 인상을 결정하며 주말 기준으로 영화 관람료가 1만5000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메가박스는 다음달 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영관에 따라 일반관·컴포트관·MX관은 1000원씩, 돌비시네마·더부티크스위트 등 특별관은 2000~5000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메가박스는 인상 이유에 대해 "2020년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2년 3개월 간 적자 운영으로 인한 경영 상황 악화와 물류비, 극장 임차료, 관리비 등의 고정 비용이 증가했다"며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영업손실 악화와 최저시급 인상, 물류비, 원·부자재 등 고정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자구책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람료 인상으로 부득이 하게 관객 부담이 늘어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극장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앞으로 극장을 찾아주는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알찬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CGV와 롯데시네마도 순차적으로 영화 관람료 1000원 인상(일반관 기준)을 결정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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