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기업들이 비트코인(BTC)을 활용해 금융서비스, 소비자 보상 프로그램,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가상자산 운용사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과 협력을 체결하고 금융, 보상 프로그램 등에 비트코인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딜로이트의 디지털자산 뱅킹 책임자 리차드 로젠탈(Richard Rosenthal)은 "금융 서비스의 미래는 디지털자산을 중심으로 진화될 것"이라며 "딜로이트는 고객들이 규제와 규정을 준수하면서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언할 것"이라고 서비스의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딜로이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소매업체의 75%가 향후 2년 이내에 가상자산이나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은 속도, 보안성, 효율성, 국가간 결제 측면에서 전통 법정화폐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궁극적으로 현재의 결제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저렴한 시스템으로 바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기업들이 비트코인(BTC)을 활용해 금융서비스, 소비자 보상 프로그램,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中 위챗, 가상자산·NFT 관련 계정 차단
중국 최대 SNS서비스 위챗이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계정을 차단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NFT 산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했던 중국 당국이 NFT 규제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위챗은 가상자산과 NFT 발행, 거래 및 자금조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정을 불법 서비스로 간주해 플랫폼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또 NFT를 거래하는 계정 역시 차단 대상이다. 위챗이 가상자산과 NFT 관련 계정을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제한에 나서면서, 시장에서는 이는 단순히 위챗의 결정이 아니라 중국 정부 차원의 규제 일환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최대 SNS서비스 위챗이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계정을 차단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NFT 산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했던 중국 당국이 NFT 규제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美 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 "가상자산 약세장서 옥석가려질 것"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가상자산 시장 상황이 좀더 어려워지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무엇인지, 누가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사라질지 알게 될 것"이라며 "시장 참가자 및 규제기관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는 가상자산 시장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학습기간"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피어스 위원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업계의 그 누구에게도 구제금융(Bailouts)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상자산 기업을 구하기 위한 구제금융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히 리스크 관리 원칙을 어기고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활용하는 등 위협적 사업을 벌인 기업은 구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약세장을 옥석이 가려지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SEC는 관할권에 속하는 모든 가상자산 활동을 파악하고 관련 위험 신호를 교육하고 있다"며 "누군가 두 자릿수 수익을 약속할 경우, 우선 비판적인 시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가상자산 시장의 과장된 마케팅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가상자산 시장 상황이 좀더 어려워지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무엇인지, 누가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사라질지 알게 될 것"이라며 "시장 참가자 및 규제기관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는 가상자산 시장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학습기간"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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