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구글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K-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에겐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변 사장은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크리에이트 에브리웨어, 창작자와 호흡하라’는 주제로 진행한 '제13회 퓨처ICT포럼' 개막사에서 "‘창작자 경제’라고 번역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온라인이나 모바일 콘텐츠 제작자를 말한다"면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미디어 기업 등에 지급한 재정적 보상 금액만 3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 사장은 크리에이터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수익을 나누고, 관련 비즈니스를 함께 키우고자 하는 플랫폼 기업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변 사장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크래프톤 같은 국내 ICT 기업들도 디바이스와 통신망을 넘어 웹툰, 게임은 물론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신기술과 서비스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변 사장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찾고 싶은 분들은 이번 퓨처ICT포럼을 통해 원하는 답을 분명히 찾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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