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대자동차와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을 위한 ‘오늘도 안전운전’ 기업의사회적책임(CSR) 캠페인도 추진한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오토웨이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안전운전 체감·습관 조성과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오늘도 안전운전’ CSR캠페인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자사 블루링크 서비스와 블루링크 앱 내 안전운전서비스(UBI) 가입고객 대상으로 ‘오늘도 안전운전’ CSR 캠페인을 운영한다. 참여 고객이 ‘마이현대’ 앱을 통해 해당 캠페인에 참여 후 안전운전 서약&챌린지에 1회 참여하면 현대차가 1만원을 기부해 총 1억원을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자산형성을 위해 후원한다.
공단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만18세 미만, 저소득층) 중 대상자를 발굴하여 ‘자산형성(후원금+정부매칭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후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운전자를 추첨해 전자제품, 캠핑용품, 주유권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캠페인을 통한 운전자의 안전운전 실천이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로 이어짐과 동시에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이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정부정책과 사회적 이슈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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