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내 숲속의집 601호
- 야영시설은 화천숲속야영장 ‘27번 오토캠핑장’ 32대 1
- 야영시설은 화천숲속야영장 ‘27번 오토캠핑장’ 32대 1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같은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지난 20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이달 9~16일까지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만8698명이 신청해 전년 대비 2만2174명(약 23%)이 증가한 평균 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객실은 평균 6.46대 1, 야영시설은 1.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숙박시설은 경북 문경시의 8경 중 중심부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다. 이 곳은 숲을 배경으로 자리한 신축 객실로, 숲속의 집 중에서도 큰 규모(14인실, 80㎡)와 편의시설을 자랑하는 곳이다. 대야산과 둔덕산 사이로 흐르는 용추계곡의 수려하고 청정한 물과 경관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앞서 지난해 추가 추첨에서도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27번 오토캠핑장’은 다른 오토캠핑장 및 산책로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목으로 둘러쌓여 있어 독립된 공간을 추구하는 최근 휴양객의 취향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특히, 화천숲속야영장은 산림의 원형을 최대한 보전해 숲속에서 야영하기에 좋은 조건을 이루고 있으며, 야영장을 가로지르는 계곡과 가까워 이용객들 사이에서 ‘명당 캠핑장’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올해 성수기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인천의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어 평균 경쟁률 35.72대 1로 최고의 자연휴양림 자리를 차지했다. 신청자별 당첨 내역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의 결제 기간은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이달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결제를 하지 않을 경우 당첨이 자동 취소되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또한 미결제 또는 예약이 취소된 시설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휴양림이 최고의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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