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와 유족들 "정성 다해 예우할 것"
[파이낸셜뉴스]
이날 위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접견실에 이뤄졌다.
이 장관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의 부친이자, 해군 장교로 임관해 1970년 6월 서해 영흥도 북방 해안에서 간첩선을 나포하여 인헌무공훈장을 수훈했던 윤두호씨(80세, 예.대위)에게 "대를 이은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배님과 윤 소령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젊은 나이에 입대하여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뇌경색으로 재활 치료 중인 고인선씨(74세)에게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살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예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을 비롯한 보훈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보훈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이며, “보훈대상자분들께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 가족 같이 세심하게 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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