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 당부
"경찰 내 존중과 배려, 소통과 화합 중요"
"경찰 내 존중과 배려, 소통과 화합 중요"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박성주 울산경찰청장(제28대) 22일 취임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성주 청장은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강원 평창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 범죄분석담당관, 서울 강서경찰서장, 광주지방경찰청 제2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온라인을 통해 배포한 취임사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경찰 활동을 펼쳐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것은 경찰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주변에 숨어있는 사건·사고의 징후를 먼저 살피고 문제를 해결하는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력범죄, 보이스피싱, 사기범죄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특히 스토킹,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은 예방 단계서부터 소홀함 없는 안전망 구축을 주문했다.
이어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협력, 울산 경찰 내 존중과 배려,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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